[분데스 개막 D-DAY] '개막 선발‘ 손흥민, 홈팬들 앞에서 축포 쏜다
입력 : 2013.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의 ‘No7' 손흥민(21)이 분데스리가 리그 데뷔전에서 축포를 터트릴 준비를 마쳤다.

레버쿠젠은 10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 아레나에서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SC 프라이부르크 개막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에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있고 홈팬들 앞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벌써부터 맹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프리 호날두’라는 별명답게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하며 기대치를 높였더. 여기에 공식 경기인 립슈타트(4부)와의 DFB포칼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주전 자리를 굳혔다.

자연스레 리그 첫 경기에서 데뷔골이라는 기대치가 높아만 지고 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도 손흥민을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을 예상했고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 동료도 막강하다. 지난 시즌 홀로 고군분투했던 함부르크 시절과는 다르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안드레 쉬를레, 미할 카들렉 등이 팀을 떠났지만 득점왕 키슬링이 여전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고 라스 벤더, 시몬 롤페스 등이 중원을 지키며 손흥민을 지원사격 한다.

반면,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프라이부르크는 주축 선수들의 이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간판 공격수 막스 크루제를 비롯해 중원의 체드릭 마키아디 등이 팀을 떠났다. 그러나 지난 시즌 안정적인 수비를 과시했던 탄탄한 수비진은 여전해 흥미로운 매치업이 예상된다.

양 팀의 맞대결 전적은 13승 8무 7패로 레버쿠젠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와 함께 데뷔 축포를 터트릴 준비하고 있는 손흥민. 그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플레이와 골 행진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출처=레버쿠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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