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22R] ‘김신욱 2골’ 울산 선두 탈환… 제주, 강원 대파
입력 : 2013.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시아의 거탑’ 김신욱이 울산 현대를 선두로 다시 올려놓았다.

울산은 1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2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전반 11분 케빈, 44분 윌킨슨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울산에는 김신욱이 있었다. 후반 16분 까이끼가 문전 돌파하다 뒤로 흘려주자 재빨리 쇄도한 김신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후반 25분 호베르또의 크로스를 장기인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골도 터뜨렸다.

2-2 동점이 되자 양팀은 더욱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속골이 나오지 않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은 12승 6무 4패 승점 42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던 포항 스틸러스(승점 42점)이 같아졌다. 그러나 골득실 차에서 +19로 +17의 포항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11승 5무 6패 승점 38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9분 득점 선두 페드로가 15호골을 터뜨리며 선제 득점했다. 전반 40분에는 배일환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5분과 41분에는 송진형이 연속골을 넣어 승리했다.

제주는 8승 8무 6패 승점 32점이 돼 경기가 없던 부산 아이파크(승점 31점)을 제치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강원은 2승 9무 11패 승점 15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