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프리뷰] 살아난 전남, 대구전에 ‘올인’ 한다
입력 : 2013.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부진에서 벗어난 전남 드래곤즈가 중하위권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전남은 시즌 초반부터 무와 패를 번갈아 하는 바람에 승점 쌓는데 실패했다. 순위도 자연히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런데 동아시안컵 휴식기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무승 부진에서 벗어났고, 순위고 10위가 됐다. 전남이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남은 5경기에서 기적을 쓸 수 있다. 기적의 첫 걸음이 대구FC와의 경기가 됐다.

전남은 1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2라운드를 치른다.

전남이 대구에 승리하면 중위권 상하위리그 분리를 앞두고 혼돈에 빠지게 될 분위기다. 현재 상하위리그 커트라인인 7위 부산(승점 31점)부터 10위 전남(승점 24점)까지의 승점 차는 7점이다. 남은 5경기에서 충분히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남은 대구전에 모든 것을 걸었다. 대구에 승리해야 승점을 쌓고 7위를 추격할 수 있다.

최고참 김병지가 지키는 골문과 이종호, 심동운 등 어린 선수들이 맡은 공격진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신 공격수 박기동의 가세도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남은 대구가 2경기 연속 0-1로 패하는 등 침체에 빠진 상황을 적극 이용할 생각이다.

물론 대구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진 않을 생각이다. 대구는 강등권 탈출이라는 생존이 걸려있다. 승리는 얻지 못하고 있지만 경기 내용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기에 전남 원정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려 한다.

전남 vs. 대구 (광양, 08/11 19:00)
-. 전남
최근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 대구
최근 2경기 연속 0 : 1 패배
최근 원정 7연패 후 지난 성남전 승리

-. 상대기록
전남 최근 대 대구전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전남 최근 대 대구전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전남 역대 통산 대 대구전 13승 9무 7패

2013년도 상대전적
03/10 대구 1 : 1 전남
2012년도 상대전적
06/14 전남 0 : 3 대구
08/09 대구 1 : 0 전남
10/07 전남 2 : 2 대구
11/04 대구 0 : 1 전남

▲ 방송중계
없음

▲ 출전정지
없음

▲ 최근 5경기 결과
전남 : 제주(0-0 무/21R), 성남(2-1 승/20R), 부산(1-2 패/19R), 서울(1-2 패/18R), 인천(1-1 무/17R)
대구 : 포항(0-1 패/21R), 전북(0-1 패/20R), 성남(1-0 승/19R), 인천(1-2 패/18R), 강원(0-0 무/17R)


사진=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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