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1R] 박주호, 스위스에서의 성공 독일에서도 이어간다
입력 : 2013.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스위스에서 성공적으로 유럽 적응을 마친 박주호(26)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노린다.

박주호의 마인츠 05는 11일 밤(한국시간) 코파체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마인츠의 왼쪽 수비수 박주호는 이 날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박주호는 올 여름 스위스 FC 바젤에서 마인츠로 이적했다. 스위스에서 박주호는 팀의 리그 3연패에 큰 힘을 보탰을 뿐만 아니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강팀을 상대로 경험도 쌓았다.

마인츠의 수비라인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에도 팀이 리그 13위를 기록했지만 최소 실점부분에서는 5위에 오를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했다. 박주호의 가세로 수비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공격력측면에서 전력이 약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팀 공격을 이끌던 아담 살라이와 안드레아스 이반쉬츠가 팀을 떠난 공백을 아직 확실히 메우지 못한 모습이다.

상대팀 슈투트가르트 역시 공격력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고작 37골을 터트렸다. 수비가 강한 마인츠를 상대로 그들의 무딘 창끝이 어떻게 힘을 발휘할까가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이다.

두 팀의 대결에서 흥미로운 점은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사카이 고토쿠와 박주호의 대결이다. 사카이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이 유력해 마인츠의 왼쪽 수비수 박주호와 서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 간 펼쳐지는 미니 한일전을 지켜보는 것도 경기의 흥미요소 중 하나다.

사진= 마인츠 05 홈페이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