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샘, 2골 합작...히피아 감독, ''뛰어난 움직임'' 대만족
입력 : 2013.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후반 2골 모두 좋은 움직임이었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미 히피아(41) 감독이 1-1로 맞서던 후반, 2골을 합작하며 팀에 3-1 승리를 안긴 손흥민과 시드니 샘의 콤비 플레이에 대해 "좋은 움직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버쿠젠은 지난 10일 밤(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서 3-1 완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1000만 유로의 사나이' 손흥민은 총 70분을 뛰며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1분에는 자신의 리그 첫 골이자 이날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승리로 프로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 본 히피아 감독은 경기 후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좋은 퍼포먼스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그는 "프라이부르크가 우리를 상대로 100%를 쏟아부을 거라 생각했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은퇴 이후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쥐며 프로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딘 히피아 감독은 특히 후반 이어진 손흥민과 시드니 샘의 골을 칭찬했다.

히피아 감독은 "경기 시작 후 30분간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며 공간을 내줬고, 이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후반 리듬을 되찾으며 2골을 만들어냈다. 바로 이 부분이 의미가 있었다. 손흥민과 샘의 2골 모두 좋은 움직임 속에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사진=레버쿠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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