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22R] ‘3경기 연속골 김동섭’ 성남, 부산에 1-0 승
입력 : 2013.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탄천] 김도용 기자= 김동섭의 3경기 연속골로 성남 일화가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을 씻어냈다.

성남은 11일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김동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5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8승 6무 8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성남에 패한 부산은 8승 7무 6패로 승점 31점을 유지하며 8위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이승렬을 앞세워 강하게 공격에 나섰다. 이승렬은 전반 2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지만 부산의 골키퍼 이범영에게 막히며 선제골에 실패했다.

파그너와 윌리암을 중심으로 공격하던 부산은 전반 12분 임상협이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성남의 전상욱 골키퍼에게 막혔다.

성남은 전반 18분 뒤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김동섭이 머리로 제파로프에게 연결했다. 제파로프는 이를 바로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중원에서 공방전이 오가던 전반 30분 성남의 이종원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부산의 공을 뺏었다. 이어서 이범영이 앞으로 나온 부산의 골문으로 향해 지체하지 않고 바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살짝 빗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성남의 공격을 막고 역습을 펼치던 부산은 전반 42분 기회를 잡았다. 윌리암이 김철호의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윤영선이 달려들며 몸으로 윌리암의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9분 제파로프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이범영에게 막히며 선제골에 실패했다. 후반 16분에는 이승렬이 박진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성남의 안익수 감독 후반 16분 부상당한 김태환 대신 발 빠른 김인성을 투입했다. 이후 성남은 후반 23분 현영민이 왼쪽 측면 돌파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부산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하지만 이범영은 이를 막아내며 또 다시 실점을 막아냈다.

성남은 계속해서 부산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교체 투입된 김인성은 후반 26분 오른쪽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이 공이 연결되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부산의 골문을 위협하던 성남에게 해결사 김동섭이 있었다. 김동섭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박진포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동섭의 득점 후에도 성남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왼쪽의 이승렬과 오른쪽은 김인성은 쉴새 없이 부산의 측면을 돌파 후 최전방에 연결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안익수 감독은 이후 김한윤과 김평래를 투입했다. 성남은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임채민이 퇴장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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