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부산] 윤성효, “선수들이 지쳐 힘든 경기였다”
입력 : 2013.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탄천] 김도용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윤성효 감독이 경기 전 우려했던 체력적인 문제가 팀의 발목을 잡았다.

부산은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 일화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0-1로 석패했다.

부산은 지난 7일 서울에서 FC 서울과의 FA컵 8강전을 승리 한 뒤 소속팀의 훈련장인 부산에 복귀했다. 이후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다시 성남으로 오며 힘든 일정을 보냈다.

경기 후 윤성효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경기 전부터 선수들의 체력이 얼마나 견딜까가 오늘 결과의 승패를 가른다고 생각했다”며 “더운 날씨에 서울과 부산을 왔다 갔다 하다보니까 선수들이 지쳐있을 수 밖에 없었다”며 패인을 체력적인 열세로 꼽았다.

현재 8위 부산은 스플릿 제도가 나뉘기 전까지 4경기 남은 상황에서 9위 성남에 패하며 승점차가 1점차로 좁혀졌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아직 4경기가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남은 일정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팀내 최다 득점자인 임상협이 다소 무거운 몸 상태를 보이자 득점에 실패하며 패했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임)상협이 역시 지쳐있다. 상협이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며 “대표팀에 다녀오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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