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박주호, 獨 분데스리가 데뷔전서 '평점 3'
입력 : 2013.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FC바젤(스위스)을 떠나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로 이적한 박주호(26)가 리그 데뷔전에서 '평점 3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박주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코파체 아레나에서 벌어진 슈투트가르트와의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도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 데뷔전 승리를 함께 챙겼다.

지난 3일 DFB포칼(컵대회) 1라운드를 통해 예열을 마친 박주호는 이날도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실수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특유의 활력 넘치는 움직임으로 왼쪽 측면으로 오르내리는 등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FC바젤에서 2년간 뛰며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밟은 수비수답게 안정적이었다.

독일의 일간지 빌트도 경기 후 박주호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빌트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로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낮은 평점을 받는다. 수비수로서 평점 3점이면 나쁘지 않은 평가다.

한편 이날 2골을 몰아치며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니콜라이 뮐러는 평점 1점을 받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올 시즌 마인츠로 이적한 일본인 미드필더 오카자키 신지는 팀의 2번째 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평범 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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