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새 프로필 촬영도 안 해…전력 외 취급
입력 : 2013.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박주영(28, 아스널)이 2013/2014시즌에 사용될 프로필 사진 촬영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스널은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게 새 유니폼을 입혀 프로필 사진 촬영해 업데이트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던 건 아니었다.

임대를 떠난 요한 주루와 프란시스 코클랭도 새 유니폼을 입은 프로필 사진이 올라와 있지만 1군 선수단 중 3명의 프로필 사진은 여전히 2013/2014시즌 유니폼을 입지 못한 사진이었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난 조엘 캠벨, 새로 영입된 야야 사노고, 그리고 박주영이 그 3명이다.

조엘 캠벨의 경우는 임대를 떠났고 야야 사노고는 아스널에 새로 합류했기 때문에 새로운 프로필 촬영을 하지 못했다 해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박주영의 경우는 두 선수와는 다르다.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되지만 여전히 아스널 소속이기 때문이다.

임대로 팀을 떠나있는 선수들마저 새 유니폼을 입고 촬영을 마쳤다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아스널은 박주영을 완전 전력 외 취급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지만 이정도 대우는 박주영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할 만 하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이 이미 아스널의 방출명단에 올라있다고 보도해왔다. 아스널로부터도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는 박주영이기에 그가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사진캡쳐=아스널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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