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언론, “박지성의 경험, PSV에 큰 도움”
입력 : 2013.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8년 만에 PSV 에인트호벤에 복귀한 박지성(32)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위스의 신문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은 1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박지성이 100주년을 맞이한 PSV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은 “PSV의 감독인 필립 코퀴는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새로 만들고 있다. 특히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경기 내용은 한 번에 이뤄질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박지성이 필요하다”고 박지성에 대해 언급했다.

잉글랜드에서 생활하며 많은 경험을 한 박지성은 PSV와 1년 임대 계약을 맺고 처음 가진 인터뷰에서도 “내 경험을 최대한 어린 선수들에게 전해줘 그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히며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의 경험이 가장 필요한 AC밀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종예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AC밀란은 박지성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이다.

그가 PSV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2005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박지성은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터트렸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도 골을 터트리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100주년을 맞이한 PSV에서 박지성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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