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맨유, 외질 영입 나섰다..‘이적료 692억’”
입력 : 2013.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보강을 위해 메수트 외질(25, 레알마드리드)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방송 프로그램 ‘푼토 펠로타’는 15일 “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에 실패한 맨유가 중원 보강을 위해 외질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외질의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92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외질은 맨유가 그리도 원하는 ‘중원보강’을 제대로 채워줄 수 있는 검증된 선수다. 이미 외질은 분데스리가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100회 넘게 출전 했으며, 총 41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경험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9골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경기의 흐름을 읽는 시야도 뛰어나다. 중원에서의 ‘탈압박’ 능력을 보이며, 간결한 패스를 통한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맨유의 외질 영입은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질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1년 남겨 놓고 있기에 모험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레알 입장에서도 이스코등의 대체자가 있지만 아직 외질 만큼 활약할지는 미지수기 때문에 쉽게 외질을 내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며 ‘위기설’에 오르고 있는 맨유. 그런 맨유가 외질 영입을 계기로 환골탈태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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