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코리안 분데스리거 3총사의 상승세가 계속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7일 일제히 펼쳐지는 분데스리가 2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 마인츠05의 박주호 모두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전에서도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세 명의 선수들은 1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서 사이 좋게 한 골씩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손흥민의 고공 행진이 기대된다.

구자철 역시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하노버 96 전과 마찬가지로 얀 폴락, 디에구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하노버전에서 골대를 맞추며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던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강호 샬케04와의 경기서 데뷔골을 노린다.

성공적인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박주호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서 적극적인 공격과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력을 보여 호평을 받은 박주호는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을 막아낼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구자철, 그리고 박주호는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출장하며 성공적인 개막전을 치렀다. 이들이 1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 제공/마인츠 구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