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미스테리] 맨유, 호날두 경기 관람...'No7' 다시 입을까?
입력 : 2013.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인 'No7'이 공석이 됐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만 있다. 그 이유는 'No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를 올드 트라포드에서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등번호 7번은 어떤 팀에게나 중요하지만 특히 맨유에서는 중요함을 넘어서 '에이스'와 '레전드'를 상징하는 번호다. 그만큼 특별하지만 그만큼 부담감을 느끼는 번호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번호를 달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간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이에 부담감을 느꼈을까. 지난 시즌까지 'No7'의 유니폼을 입었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최근 경기에서 25번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No7'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이에 대해 '데일리 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호날두가 돌아와 이 유니폼을 입기를 바라고 있다"며 호날두의 복귀설을 전했다.

상황이 심상치는 않다. 이적 시장 마감을 2주 남긴 가운데 호날두의 복귀설은 멈출 줄 모르고 구체적인 정황도 하나씩 나오고 있다. 특히 맨유가 이번 A매치 기간 중에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친선경기에 코치진을 급파하면서 복귀설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현지 언론들은 "등번호 7번을 비워둔 적이 없는 맨유가 이례적으로 비워둔 것은 호날두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그리고 호날두. 이 선수들이 'No7'의 유니폼을 입었을 시기에 맨유는 최강을 자랑했고 최고의 영광을 누렸다. 여러 가지로 팀이 위기에 빠진 지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No7'의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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