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마타, 첼시 잔류 가능성 크다''
입력 : 2013.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후안 마타(25)가 첼시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마타 주위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와의 맞 트레이드설, 선수영입이 시급한 아스널, 바다 건너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마타는 유럽 유수의 클럽들과의 이적설로 연관돼 있다.

하지만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견해는 달랐다. 이 매체는 26일 “마타가 첼시에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마타의 ‘이적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공식적으로 첼시에 마타 이적을 문의한 클럽은 전무하다.

마타의 입지는 이번 시즌 첼시의 영입 전선과 맞물려 있다. 첼시는 오스카르,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루잉, 빅토르 모제스, 안드레 쉬를레에 윌리안까지 영입했다. 무리뉴 감독의 4-2-3-1 포메이션을 감안해도 2선 자원이 너무 많아 마타가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이 마타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아직까지 마타를 대체할 만한 자원들이 없기 때문이다. 데 브루윙 같은 어린 선수들은 긴 리그 일정을 소화할 만한 경험이 부족하고, 쉬를레, 윌리안과 같은 신입생들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 받지 못했다.

마타는 지난 시즌 첼시의 붙박이 에이스 역할을 했다. 그가 이번 시즌에도 첼시에 남아 무리뉴 감독과 함께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Michael Zemanek/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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