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토레스, 첼시에서는 끝났어''
입력 : 2013.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은퇴한 ‘리버풀맨’ 제이미 캐러거(35)가 페르난도 토레스(29, 첼시)의 현 상황을 짚었다.

캐러거는 27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레스의 첼시 경력은 효율성 측면에서 봤을 때 이미 끝난 것이다"고 밝히며 토레스의 시대는 사실상 끝났음을 알렸다.

캐러거는 2007/2008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토레스와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다. 그 시절 토레스는 뛰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었다. 캐러거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는 것 같다. 그는 이미 리버풀에서의 모습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라며 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캐러거는 첼시와 웨인 루니(28, 맨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현 공격진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고 루니의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현재 토레스를 비롯해 로멜루 루카쿠와 뎀바 바는 무리뉴 감독의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이에 대해 캐러거는 “모두가 알다시피, 무리뉴 감독은 루니를 원한다. 그는 공격진이 충분치 못하다 이야기 하고 있다’라며 “그렇기에 이제 (토레스는)첼시에서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는 그가 힘을 쓸 수 없다”고 말했다.

토레스를 향한 '쓴소리'는 계속됐다. 그는 “심지어 토레스는 측면 공격수인 안드레 쉬를레보다도 뒷전인 듯한 모습이다. 난 우리가 몇 년 전의 토레스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독설을 날렸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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