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첼시, ‘토레스+519억’에 수아레스 영입 제안”
입력 : 2013.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첼시에서 페르난도 토레스(29)의 시간은 끝이 난 것처럼 보인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레스와 현금을 더해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6)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다이렉트 뉴스’는 27일 “첼시가 웨인 루니의 영입을 포기하고 다시 한 번 수아레스에 대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토레스에 현금 3000만 파운드(약 519억 원)를 더하는 조건이다”고 보도했다.

‘위기의 남자’ 토레스의 리버풀 복귀설이 다시 한 번 나왔다. 이번에는 그냥 이적이 아닌 리버풀과 갈등을 일으켰던 수아레스와 관련한 이적 조건이다.

일단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지 언론들은 이적설이 종결됐음을 보도하고 있고 리그 2라운드 첼시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돌렸다.

이에 첼시는 공격수 보강을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리버풀의 수아레스와 토레스의 맞교환이다. 물론 현금 3000만 파운드를 더 한다. 리버풀로서도 크게 나쁜 조건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팀 분위기를 헤친 수아레스를 처분하고 토레스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구체적인 정황도 나왔었다. 리버풀이 토레스의 복귀를 위해 에이전트인 안토니오 산스와 만났다는 보도가 흘러나왔었고 리버풀도 스타성과 팀의 상징성 그리고 기량 회복의 실마리를 보인 토레스를 영입함으로써 명가재건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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