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의 뮌헨, 개막 4연승 실패...프라이부르크와 1-1 무승부
입력 : 2013.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후 3연승 행진이 멈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1-1로 비겼다. 전반 33분 세르단 샤키리의 선제골로 앞서간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막판까지 1-0의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리하는가 했지만 후반 41분 니콜라스 회플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디펜딩챔피언으로 올 시즌 개막 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3-1), 에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1-0), 뉘렌베르크(2-0_를 잇따라 물리치며 3연승을 달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로써 3승1무, 승점 10점을 마크하게 됐다. 가장 먼저 4라운드 경기를 치러 리그 1위로 올라섰긴 했지만 이번 무승부로 상승세가 한 풀 꺾이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오는 31일 첼시(유로파리그 우승)와 슈퍼컵을 치르는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필립 람과 아르연 로벤, 프랑크 리베리, 마리오 만주키치 등 일부 주전 멤버들은 벤치에 앉히며 프라이부르크를 맞았다.

출발은 순조로웠단.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3분 샤키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토마스 뮬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주도권을 쥐면서도 좀처럼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한 게 결국 화근이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0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자 후반 중반 이후 람과 리베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고 결국 후반 41분 회플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이 되자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막판 만주키치를 투입했지만 소득이 없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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