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20분 혈투 끝 3부팀에 '진땀승'...리그컵 3R 진출
입력 : 2013.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3부리그 팀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잉글랜드 캐피탈원컵(리그컵) 3라운드 안착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캐피탈원컵 2라운드에서 노츠 카운티를 4-2로 물리쳤다.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후반 2-2 동점을 허용한 리버풀은 연장에서 터진 다니엘 스터리지와 조단 헨더슨의 연속골을 앞세워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스티븐 제라드와 스터리지 등 주전급 멤버들을 내세운 리버풀은 전반 4분과 29분 각각 라힘 스털링과 스터리지의 연속골로 2-0을 만들며 승리를 예약하는 듯 했다. 그러나 노츠 카운티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7분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전을 시작한 노츠 카운티는 결국 후반 39분 아담 쿰비스가 2-2 동점골을 작렬,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이변은 거기까지였다. 연장에 돌입한 리버풀은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스터리지가 필리페 쿠티뉴의 패스를 받아 3번째 골을 터트리며 3-2를 만들었다. 한 숨을 돌린 리버풀은 연장 후반 5분 헨더슨이 쐐기골까지 작렬하며 4-2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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