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마타는 좋아하는 선수”
입력 : 2013.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얼마 남지 않은 이적시장에서 후안 마타(25, 첼시)를 영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7일 “벵거 감독이 마타를 ‘좋아한다’고 언급했지만 첼시가 그를 팔려 할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첼시의 에이스였던 마타의 이적설이 제기된 것은 첼시의 영입과 관련이 크다. 첼시는 마타를 비롯해 오스카르,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루잉, 빅토르 모제스, 안드레 쉬를레, 윌리안 등 2선 자원을 너무 많이 보유하게 됐다. 게다가 리그 3경기 동안 마타의 출전은 65분에 그쳤다. 그렇기에 마타가 떠날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그러자 벵거 감독이 눈독을 들였다. 2년 전 마타가 첼시로 이적하기 전 이미 한 차례 관심을 보였던 벵거 감독은 “난 그를 좋아한다”라며 직접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벵거 감독은 “난 어젯밤 그의 경기를 봤다. 그리고 마타가 이적시장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물론 같은 리그 내에서의 이적이 허용될지는 모르겠다”라며 마타를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마타 영입은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미 “마타는 나에게도, 첼시에게도 굉장히 중요하다. 지금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은 다 루머다. 그는 떠나지 않는다”라며 그가 잔류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기 때문이다.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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