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빅매치] 승자 독식, ‘대박’ 레버쿠젠과 ‘쪽박’ 샬케
입력 : 2013.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같은 명가이지만 2013/2014시즌 초반 분위기는 상당히 다르다. 분데스리가의 강호 샬케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레버쿠젠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번 경기의 승패가 양 팀에게 있어서 중요하다.

샬케 04 vs 바이엘 레버쿠젠(9월 1일 01:30)
결론만 놓고 보자면 레버쿠젠이 아주 유리하다. 레버쿠젠은 지난 3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올 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5연승을 달린 것에 이은 3연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리그연승기록(8연승)을 달성하기도 한 승리였다.

전력 또한 멀쩡하다. 레버쿠젠은 도미닉 코어, 니클라스 롬브 외에는 별 다른 부상자가 없다. 또한 스테판 키슬링-손흥민-시드니 샘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파괴력은 변함없으며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샬케는 심각한 수준의 수비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2013/2014 분데스리가 3라운드까지 샬케가 내준 골은 9골이다. 그야말로 수비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샬케는 부상자들도 많아 정상적인 수비라인을 구축하기 어려워 더욱 흔들리고 있다.

샬케는 세야드 콜라스니악이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지난 24일에 열렸던 하노버와의 리그경기에서 베데딕트 회베네스와 크리스티안 푹스가 동시 퇴장을 당했다. 주전 포백 라인의 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레버쿠젠과 샬케의 경기는 한국 팬들에겐 ‘미니 한일전’으로도 알려져 있는 경기다. 레버쿠젠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손흥민과 샬케의 우치다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우치다가 지난 28일에 열렸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했기 때문에 체력안배 차원에서 결장할 수도 있다.

3연승의 레버쿠젠과 2무 1패 부진에 빠져있는 샬케. 이날 경기 결과는 각 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진=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 제공
그래픽=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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