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지동원과 한솥밥...英 언론, ''선덜랜드 1년 임대'' 보도
입력 : 2013.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4)이 올 시즌 종료까지 1년간 선덜랜드로 임대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기성용이 1년 임대 형식으로 선덜랜드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이미 스완지시티 동료에게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덜랜드에서 뛸 것이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면서 "빠르면 이번 주말 선덜랜드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기성용은 1년 만에 스완지 시티를 떠나 선덜랜드에서 새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구단 최고 이적료를 받고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가 부쩍 줄어들었다. 여름 이적시자에서 존조 셸비와 호세 카나스 등 미드필더 자원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한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롭 감독은 기성용을 벤치에 둔 채 주로 교체로 활용했다.

지난 시즌 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한 점을 고려하면 입지가 크게 축소된 셈이다. 여기에 라우드럽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됐던 기성용은 결국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에서 임대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한편 선덜랜드는 오는 9월 1일 새벽 1시30분 크리스털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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