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5골’ 스터리지, 수아레스 공백은 없다
입력 : 2013.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리버풀이 징계로 인해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시즌 4연승을 이어갔다. 그 선봉에는 다니엘 스터리지가 있었다.

스터리지는 1일 밤(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선발 출전 해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의 공격진에 대해 우려했다. 지난 시즌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던 수아레스가 지난 시즌 첼시의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깨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풀에는 스터리지가 있었다. 스터리지는 지난 1월 리버풀에 합류한 뒤 16경기에 나와 11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스터리지는 지난 시즌 상승세를 새로운 시즌에도 계속 이어갔다. 스토크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스터리지는 아스톤 빌라와의 2라운드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주중에 있었던 노츠 카운티와의 캐피탈 원 컵 경기에서도 스터리지는 2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좋은 득점 감각을 보여준 스터리지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감각적인 헤딩슛을 터트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리그 초반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스터리지의 활약 덕에 리버풀은 수아레스의 공백을 잊은 채 ‘명가 재건’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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