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R] ‘스터리지 결승골’ 리버풀, 맨유에 1-0 승
입력 : 2013.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스터리지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이 리그 초반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1일 밤(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스터리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분 만에 리버풀의 스터리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제라드의 크로스를 아게르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 공을 스터리지가 감각적으로 헤딩 슈팅을 시도해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판 페르시와 웰벡이 슈팅을 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리버풀의 수비와 미뇰렛 골키퍼에게 막히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득점 찬스를 놓친 맨유는 이후 리버풀의 압박에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스터리지와 쿠티뉴를 앞세운 리버풀 공격에 맨유 수비진은 위기를 맞았다.

초반 실점으로 한 점 뒤진 맨유는 전반 36분 만에 부상을 당한 존스 대신 발렌시아를 투입하며 원치 않는 교체 카드 하나를 사용했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발렌시아와 영의 좌우 측면 돌파를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와 슈팅이 리버풀 수비에 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맨유의 공세에 밀리자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후반 15분 아스파스를 빼고 발빠른 스털링을 투입했다. 맨유의 모예스 감독은 후반 17분 부상에서 복귀한 나니를 교체 투입했다.

나니의 투입 후 리버풀의 수비진을 위협하던 맨유는 후반 27분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또 다른 변화를 줬다.

나니와 에르난데스의 결정적인 슈팅은 미뇰렛의 놀라운 선방에 의해 동점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전 45분 동안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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