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레전드, “기성용, 팀에 무게감 더할 것”
입력 : 2013.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기성용(24, 선덜랜드)에 대한 기대 섞인 칭찬들이 잇따르고 있다. “내가 원하는 축구를 실현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한 선덜랜드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에 이어 이번에는 과거 선덜랜드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레전드 역시 지역 신문을 통해 “기성용이 선덜랜드에 무게감을 더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1970년대 선덜랜드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현재 지역지인 선덜랜드 에코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개리 로웰은 4일(한국시간) 게재한 칼럼을 통해 특별히 기성용을 언급했다.

그는 “개막 후 지난 3경기에서 선덜랜드의 중원은 가벼워보였던 게 사실이고 피지컬적인 부분에서도 부족했다”며 “스완지 시티에서 영입한 기성용이 선덜랜드의 중원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주 동안 적당한 미드필더 자원을 찾았던 디 카니오 감독으로서도 기성용을 영입해 아주 만족스러울 것”이라면서 “기성용이 올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지만 12개월 전 웨일스 클럽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큰 돈을 들였던 걸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기성용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기성용에게 등번호 4번을 배정하며 이적을 마무리 한 선덜랜드는 오는 14일 홈에서 강호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선덜랜드는 현재 1무2패, 승점 1점으로 19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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