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베인스 재계약 추진...맨유 공세 차단
입력 : 2013.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에버턴이 레이턴 베인스(29)에 파격적인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유는 단 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을 종결시키기 위해서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4일 “에버턴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베인스의 맨유행을 막기 위해 주급이 대폭 오른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베인스 사랑은 계속되고 있지만 에버턴은 그리 달갑지 못한가 보다. 에버턴의 전 감독이자 현재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애제자들인 마루안 펠라이니와 베인스의 영입을 노려왔다. 결국 펠라이니는 이적 시장 마감 직전 2750만 파운드(약 470억 원)의 이적료로 계약에 성공했지만 베인스의 영입은 실패했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베인스의 영입을 위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제안을 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는 실현되기 어려울 듯하다. 에버턴이 베인스에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베인스의 주급은 25,000 파운드(약 4,266만 원). 에버턴은 이보다 세 배가 인상된 75,000 파운드(약 1억2,798만 원)의 주급을 준비했고 새로운 재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베인스 지키기에 나선 에버턴과 베인스 영입에 나선 맨유의 경쟁. 이번 겨울 이적 시장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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