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예선] '수아레스 2골' 우루과이, WC 본선행 희망 살렸다
입력 : 2013.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우루과이가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 활약을 앞세워 페루를 물리치고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1998년 이후 16년 만에 본선행을 꿈꾸고 있는 콜롬비아도 난적 에콰도르를 꺾고 꿈의 무대를 향한 8부 능성을 넘었다.

우루과이는 7일(한국시간) 오전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페루 원정에서 전반 43분과 후반 23분에 터진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지난 12경기에서 4승(4무4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권인 5위 처져 있었던 우루과이(승점 19)는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4위 에콰도르(승점 22)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좁히며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에콰도르는 콜롬비아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라다멜 팔카오 등 황금 세대를 본선행을 노리고 있는 콜롬비아는 안방으로 에콰도르를 불러들여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동료 팔카우와 함께 AS모나코로 이적한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전반 31분 결승골을 터트렸고, 콜롬비아는 이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8승째를 수확하며 승점 26점이 된 콜롬비아는 1위 아르헨티나에 골득실에서 뒤진 채 2위를 마크하며 고비를 남겼다.

그 밖에 칠레는 안방에서 베네수엘라는 3-0으로 완파하며 승점 24점을 기록, 에콰도르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고 본선행이 일찌감치 좌절된 파라과이는 '꼴찌' 볼리비아를 4으로 꺾고 자존심을 지켰다.

2014브라질월드컵 남미 예선 전적

콜롬비아 1-0 에콰도르

파라과이 4-0 볼리비아

첼리 3-0 베네수엘라

페ㅜ 1-2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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