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일왕배 32강전 해트트릭… 김진수도 쐐기골 작렬
입력 : 2013.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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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공격진의 핵심인 조영철(24)이 오랜만에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알비렉스 니가타의 측면 수비수 김진수(22)도 승리를 결정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조영철은 7일 오미야 NACK5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지아노 오카야마 넥스트와의 일왕배 32강전에서 해트트릭을 했다.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조영철은 전반 37분과 후반 28분 2골을 더 몰아쳤다. 오미야의 이마이 토모키도 후반 6분 1골을 넣어 4-0으로 대승했다. 오미야는 감바 오사카-FC 에히메의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올 시즌 J리그에서 골운이 따르지 않아 2골에 그친 조영철은 이번 경기를 통해 골 감각을 되찾게 됐다. J리그 후반기 경기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조영철은 오카야마전을 마친 뒤 “더 골을 넣을 장면이 있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수는 니가타 토호쿠전력 빅스완 스티다움에서 열린 니가타경영대학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니가타는 니가타경영대학과 90분 경기에서 2-2로 비겨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리고 연장전반 6분 홈마 이사오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 연장후반 4분 김진수의 쐐기골이 나오며 4-2로 승리했다. 니가타는 오이타 트리니타-HOYO오이타전 승자와 16강전을 한다.

수원에서 시미즈 에스펄스로 임대이적한 라돈치치도 일왕배 득점에 가세했다. 시즈오카 IAI스타디움니혼다이라에서 열린 후지에다 MY FC전에서 2-0 승리의 추가골을 넣었다.

FC 도쿄의 장현수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요코가와 무사시노 FC를 상대했고 탄탄한 수비로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조영철 ⓒFS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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