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에게 선덜랜드 성적 달렸다… 英 언론 보도
입력 : 2013.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선덜랜드의 성적은 기성용에게 달렸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여름 이적시장 종료에 따른 각 팀의 분석을 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선덜랜드에 대한 전망. ‘가디언’은 선덜랜드의 실질적 핵심으로 기성용을 꼽으며 그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덜랜드는 부상 중인 리 캐터몰을 대체하기 위해 기성용을 임대로 데려왔다. 캐터몰은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아 기성용의 팀 내 입지는 탄탄할 전망이다. 여기에 ‘가디언’이 힘을 실어주었다.

‘가디언’은 “아담 존슨과 엠마누엘레 자케리니 측면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라면서 “(이들은) 중앙 미드필드에서 뛸 기성용의 시야에 달려있다”고 존슨과 자케리니가 제 몫을 하려면 기성용이 뒷받침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가디언’은 “스티븐 플레처, 조지 알티도어, 파비오 보리니 사이에서의 공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결국 기성용의 플레이에 선덜랜드의 공격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기성용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인 지난 8월 31일 스완지 시티를 떠나 선덜랜드로 1년간 임대이적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수비의 중심을 의미하는 등번호 4번을 받았고, 대표팀 동료인 지동원과 한 팀에서 뛰게 됐다.

현재 기성용은 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14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선덜랜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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