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브라질전 결장… 네이마르와 맞대결 무산
입력 : 2013.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와 네이마르(21, FC 바르셀로나)의 드림매치가 물거품 될 분위기다. 호날두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7일 외신들은 일제히 호날두의 브라질전 결장을 전했다. 포르투갈과 브라질은 10일 미국 보스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양팀은 정예 멤버로 상대해 축구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A매치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경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컸다. 하지만 호날두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호날두는 6일 북아일랜드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8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호날두의 오른발에 문제가 생겼다. 근육에 이상이 생긴 상태에서 북아일랜드전을 치르다 보니 무리가 온 것이다.

포르투갈의 엔리케 조네스 팀 닥터는 “호날두는 치료를 해야 하는 상태다. 그는 엄청난 희생을 했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호날두는 브라질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과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에서 경기의 의미가 크지만, 타이틀이 걸린 경기가 아닌 만큼 무리해서 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원정에서 제외돼 바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수도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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