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스터리지, 우크라이나전 못 뛴다
입력 : 2013.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1위로 올라섰지만 공격진들의 연쇄 부상으로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 감독의 고민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7일 “소속팀 리버풀에 복귀해 부상 치료를 받았던 다니엘 스터리지가 결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터리지는 지난 1일 열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출장 해 허벅지 부상을 당했었다. 부상을 안은 채 대표팀에 합류했던 스터리지는 결국 소속팀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고 우크라이나와의 경기 때 합류하기로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상이 심하면서 리버풀 의료진은 스터리지가 11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벌어지는 우크라이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 뛸 수 없게 됐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 되지 못하고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던 대니 웷벡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을 못하게 된 가운데 스터리지의 결장은 호지슨 감독에게 큰 고민거리를 안겨줬다. 몰도바에게 승리하며 조 1위로 올라섰지만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리키 램버트와 저메인 데포 두 명의 공격수만 남은 상황이 됐다.

그러나 호지슨 감독은 추가적인 선수 발탁 없이 8일 저녁 우크라이나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앞선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15점으로 기록하며 몬테네그로에 골득실에 앞서 H조 1위에 올라섰다. 우크라이나는 승점 14점으로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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