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선정, “메시 호날두보다 장점 많은 선수는?”
입력 : 2013.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 그들은 논쟁할 필요없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다. 화려한 개인기,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는 그들의 경기력을 보면 정말 입이 ‘떡’하고 벌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다양한 ‘역할론’적인 측면에서는 또 다른 선수가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비록 화려하지는 아니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팀에 헌신하는 선수들 말이다. 대표적인 예로 ‘팔방미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들 수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핵심 자원이다. 모드리치의 지난 시즌 활약상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 불리는 챠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도전장을 내밀만하다. 레알의 거의 모든 위협적인 공격장면이 모드리치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비록 모드리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처럼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는 선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는 능력이 크다는 사실은 분명 고평가돼야 할 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스포츠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모드리치의 능력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장.단점을 평가하는 분석 기사를 게재했는데, 이날 모드리치는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가장 장점이 많은 선수들로 뽑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드리블, 크로스, 패스, 스루패스, 중거리 슈팅, 세트피스 킥 능력, 찬스 창출 , 볼 키핑, 가로채기, 에러회수, 태클 능력등 상세한 항목과 함께 레알과 바르사 선후들을 철저히 분석했다.

이 중 모드리치는 10개의 항목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로 꼽혀, 가장 많은 항목에서 장점 능력을 지닌 선수가 됐다. 단 1개의 항목 ‘태클 능력’에서만 약점을 보인다는 것인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이다.

한편, 이 매체는 메시는 8개, 호날두는 6개의 항목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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