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 시민과 소통의 시간 가져
입력 : 2013.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양 Hi FC가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고양 Hi FC는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4시반까지 일산 대화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9층 토파즈홀에서 ‘고양 Hi FC 팬사인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팬사인회 행사는 고양 Hi FC 창단 후 처음 이뤄진 공식 팬사인회 행사로 약 300여명의 구름인파가 모였다.

행사 시작과 함께 진행자의 신명나는 레크레이션으로 분위기가 돋아진 뒤, 이어 고양 Hi FC 선수들의 개인기 시범이 이뤄졌다.

알렉스 선수는 볼트래핑과 볼 연속헤딩 개인기를 선보이며 팬사인회에 모인 좌중을 압도했다. 개인기 시범 이후 시민들도 선수들의 지도를 받아 함께 볼 개인기를 따라해 보는 참여시간도 가졌다.

팬사인회가 시작되자 시민들의 반응은 더 뜨거워졌다.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눈앞에 있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던 것. 선수들 역시 아이컨텍과 악수를 300여명의 시민들과 일일이 실시하며 팬들을 반겼다.

사인회 이후엔 경품추첨을 통해 싸인볼, 머플러, 아웃백 에피타이저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시민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팬사인회 참가한 장지희(22)양은 “경기장에서만 보던 고양 Hi FC 선수들을 직접 눈앞에서보니 새롭고, 팀에 대한 애정이 더욱 생겨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고양 Hi FC 이영무 감독은 6일 오전 고양시 주엽동에 소재한 한수중학교를 찾아 ‘한수중 진로체험의 날’ 행사에 일일 명예교사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감독은 80여명이 모인 본 강연에서 ‘절제의 습관화’를 강조하며 꿈을 위해서 ‘소신있게 달려 나가라’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또 “자신의 학창시절, 또래에 비해 키가 작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등 체구가 왜소해 운동하는데 고생이 많았다”며 “그러나 끝까지 참고 노력해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가한 이모(15)군은 “경기장에만 보던 이영무 감독이 강연을 진행해 신기하기도 하고 매우 기뻤다”며 “이영무 감독의 라이프스토리를 본받아 진로 모색에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Hi FC 관계자는 “지역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구단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지역밀착적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양은 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23R경기를 치른다. 이날 장외행사로 선착순 500명에게 떡을 제공할 예정하며, 어린이는 무료입장이다. 또한 20명 이상의 단체 관람은 입장료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기획취재팀
사진 = 고양 Hi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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