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수비진 리빌딩 중심은 '차세대 블랑' 바란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수비진의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그 중심에는 프랑스의 ‘통곡의 벽’ 라파엘 바란(20)이 있었다.

레알은 그동안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영입하며 ‘갈라티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정책이 온전하게 완성되려면 수비진의 안정감은 필수다. 이에 레알은 20세의 젊은 중앙 수비수 바란을 중심으로 새로운 수비진의 개편에 나섰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8일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던 바란이 약 4개월 만에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애초 프리 시즌에 복귀가 예고됐으나 차질이 생겼고 꾸준한 재활 끝에 ’마드리드 더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바란은 신체능력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대형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득점과 함께 리오넬 메시를 잘 막아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비록 부상으로 리그 막판을 결장했지만 기대감은 줄어들지 않았다.

현재 수비수의 중심은 세르히오 라모스지만 중앙 수비수 페페의 기량하락이 눈에 띄는 상황에서 기대할 만한 선수는 역시 바란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페페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큰 키에도 수준급의 볼 컨트롤과 패싱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수비와 태클 능력까지 갖춰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제기됐던 레알의 수비불안. 이것을 해결할 열쇠는 20세의 젊은 수비수 바란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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