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소년팀, 전 세계에 페어플레이 진수 보였다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펼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순천중앙초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13 다논 네이션스컵에서 페어플레이 3위에 입상했다.

한국은 예선에서 스위스, 브라질에 패하며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순위 결정전에서 강호 독일, 우루과이를 비롯 모로코, 중국을 상대로 전승하며 4승 1무 2패로 17위를 기록했다. 페어플레이 점수에서는 3위를 기록해 승부만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10-12세 국제 축구 대회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회 결승전은 프랑스와 브라질의 맞대결로 열렸고 0-0으로 비긴 뒤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프랑스가 3-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은 2위, 일본은 3위를 기록했다.

다논 네이션스컵 홍보대사인 지네딘 지단은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한 프랑스에 큰 축하를 보낸다. 프랑스는 최고의 기술과 프로정신을 보여주었다. 어린이들이 축구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그들 자신과 주변의 사람에 대한 존중심을 키울 수 있는 환상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모든 선수들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사진=풀무원다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