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알 브라더스’, 챌린지 최다 6연승 주도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양 Hi FC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6연승, k리그 챌린지 최다 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고양은 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에서 ‘알 브라더스’와 이세환의 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K리그 챌린지 최다연승(6연승) 기록이다.

6연승은 국가선수들이 즐비한 경찰 축구단, 상주 상무 등 챌린지 리그를 선도하는 팀들도 달성하지 못한 대단한 기록이다.

순위도 급상승했다. 6연승 이전까지 승점 13점에 그쳤던 고양은 순식간에 18점을 챙기며, 승점 31점으로 4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알렉스는 5경기 연속골과 2도움울 기록하며 후반기 6연승의 선봉장이 됐다. 특히 최근 후반기 5경기 동안 7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당 1골 이상의 무서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경기의 흐름을 결정짓는 선제골은 전반 21분 터졌다. 윤동헌이 때린 슛팅이 수비수 맞고 흐른 볼을, 알렉스가 아크 정면에서 강하게 볼을 때려 넣으며 5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5분 뒤에는 알렉스가 상대수비진에서 인터셉터에 이은 로빙 패스를 달려들던 정민무가 재치있게 골키퍼 아래로 꽂아 넣으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들어 고삐를 늦추지 않은 고양은 49분 알렉스의 코너킥에 이은 이세환의 헤딩골로 광주의 사기를 완전히 떨어뜨렸다.

후반 25분에는 알미르도 이에 질세라 특유의 개인기와 스피드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팀의 4번째 쐐기골을 기록했다. 알미르는 3골 4도움으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후반기 고양 대약진에 모든 관여를 했다.

이후 알렉스가 올려준 프리킥 볼을 이세환이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으며 6연승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알렉스는 6경기 연속골은 물론, 도움 헤트트릭을 기록, 팀에 완전히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끝나기 직전, 광주는 한골을 만회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고양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경찰축구단과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를 갖는다.

기획취재팀
사진=고양 Hi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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