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명보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처음으로 상대하는 유럽팀! 강호 크로아티아와의 결전을 단 하루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누빌 양 팀의 선발진을 '스포탈코리아'가 전망했다.

홍명보 감독은 아이티전을 마친 뒤 구자철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둔 훈련을 시행했다. 다양한 포지션 변경을 통한 훈련을 통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김보경을 포진하는 전술을 시도하면서 구자철과 김보경 두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수비진에는 오버래핑과 수비가담이 적극적인 윤석영을 왼쪽 측면에서 시험해 볼 기회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불확실한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 마리오 만주키치, 이비차 올리치와 밀란 바델리 등 주요 선수들을 제외한 멤버로 한국을 상대한다. 하지만 오른쪽 풀백인 주장 다리오 스르나를 중심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데다 에두아르두, 이반 라키티치와 이반 페리시치 등 한 방을 갖춘 공격진들이 포진되어 있어 방심할 수는 없다. 여기에 크로아티아의 축구 신동 알렌 할릴로비치(17)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그래픽=김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