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스콜라리 감독 믿음에 감사…WC 꼭 갈 것”
입력 : 2013.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수문장 훌리오 세자르(34)가 스콜라리 감독의 믿음에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세자르는 201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QPR로 이적했다. 그가 여러 차례 뛰어난 선방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QPR은 챔피언십으로의 강등을 피할 수 없었고, 세자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꾀했지만 결국 QPR에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브라질 A대표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세자르가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더라도 2014 FIFA(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월드컵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세자르에 대한 스콜라리 감독의 믿음은 포르투갈과의 친선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세자르는 포11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친선 경기에 골키퍼로 선발 출장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세자르는 경기 후 ‘Spor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콜라리 감독의 발언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스콜라리 감독님의 말에 나도 놀랐다. 감독님의 발언은 나를 보호하려 하는 것”이라며 스콜라리 감독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적 시장에서의 혼란스러운 시간을 뒤로 하고, 나는 소속팀에서 일관성을 보여야만 한다. 또한 남은 8개월 동안 좋은 모습을 펼쳐야 한다. 그래야 월드컵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속팀 QPR에서 꾸준한 플레이를 펼쳐 고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꼭 참가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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