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레알에 일침…”누구도 1,434억원의 가치 없어”
입력 : 2013.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 파리 생제르맹)이 1억 유로(약 1,434억원, 추정치)의 이적료로 가레스 베일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에 일침을 가했다.

레알은 올 여름 이적시장서 토트넘 핫스퍼 소속이던 가레스 베일의 영입에 1억 유로를 지불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기록했던 9,400만 유로(약 1,354억원)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는 11일 영국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과열되고 있는 이적시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어느 누구도 그 정도 금액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때의 이적료를 생각해봐도 그렇다”며 이적료가 터무니 없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의 이적 시장을 ‘미친 상황’이라는 과격한 단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지금의 이런 미친 상황들이 나오는 것들은, 구단들이 얼마나 스타 선수의 영입에 목을 메는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과도한 이적료 지출이 구단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