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감독, “베일 90분 소화는 아직 '위험'하다”
입력 : 2013.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가레스 베일(24, 레알 마드리드)이 아직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모습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크리스 콜먼 감독이 베일은 아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완전히 치르기에는 ‘위험’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콜먼 감독은 현재 베일의 상태를 10일째 지켜보기만 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온 힘을 쏟아야 했지만 베일의 부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본선행은 물거품이 됐다.

콜먼 감독은 “우리는 베일을 10일째 살펴보기만 하고 있다. 그는 현재 어디에서도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베일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프리메라리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느리다. 이런 점에서 베일의 데뷔전이 상대적으로 빨리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콜먼 감독은 “스페인 축구가 느리지만 이것(베일의 출전)은 아주 큰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는 세르비아 전에 30분 출전을 했지만 그는 2개월 동안 단 4번의 트레이닝 세션에만 참여했다”라며 데뷔전을 치르기엔 무리가 있다고 했다.

콜먼 감독은 “레알과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베일은 지난 9일 정밀 진단을 받았다. 정신적으로는 준비가 됐지만 지난번 훈련을 보자면 그가 선발로 나서기엔 무리가 있고 베일 스스로도 이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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