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베일, ‘거대 클럽’ 레알 적응 어려울 것”
입력 : 2013.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영국 무대를 경험했던 바르셀로나(바르사)의 수비수 헤레라드 피케(26)가 이번 여름 최고 이적료로 스페인 무대에 입성한 가레스 베일(24)에 대해 충고를 건넸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스타 베일이 드디어 팀 동료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한 베일은 이번 주말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에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좌날두 우베일’이라는 조합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그만큼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라이벌팀 바르사의 수비수 피케는 12일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베일이 레알에서 성공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우리는 처음 선수들이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이어 피케는 “레알은 정말로 거대한 클럽이다.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뛰고 싶어 하는 클럽이고 이는 베일도 마찬가지다. 레알 같은 팀에서는 매 경기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고 이는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진다. 그는 조금 더 편안해질 필요가 있다”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팬들의 기대감과 시선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라는 특수한 환경. 과연 베일이 이 모든 것을 이기고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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