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알 아흘리 감독, “서울에 승리하러 왔다”
입력 : 2013.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알 아흘리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필승의 의지를 드러내며 4강 진출을 자신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FC서울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앞둔 1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 프레스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1차전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러나 2차전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곳에 승리하러 왔고 목표는 4강 진출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페레이라 감독의 자신감과는 달리 상황은 좋지 못하다. 현재 알 아흘리의 몇몇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1차전 홈에서 서울과 1-1 무승부를 기록해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하거나 2점 이상을 넣고 비겨야 하는 어려움에 빠져있다.

이에 대해 페레이라 감독은 “분명 부상 선수가 많은 것은 손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팀이다. 우리 선수들이 팀으로서 잘 할 것이라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이어 그는 "지난 1차전에서 시작이 좋지 못했지만 이후에는 경기를 지배했다. 2차전에서는 우리 스스로를 존중하고 우리의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페레이라 감독과 함께 참석한 알 아흘리의 수비수 오사마 하우사위(29)는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고 4강 진출을 위한 고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4강에 진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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