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맞아 축구장으로! 추석에도 K리그는 계속된다
입력 : 2013.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한가위를 맞아 축구장에 다양한 추석 이벤트가 팬들을 반긴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11개 지역에서 K리그 경기가 열린다. 가족과 함께 가까운 축구장을 찾아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며 짜릿한 승부를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추석 연휴 첫 날인 18일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는 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송편, 산적 등 추석맞이 음식과 윷놀이, 체험존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하프타임에는 장내 전광판 애니메이션 퀴즈를 통해 서울의 아디가 투호를 던지고 데얀, 몰리나가 제기차기를 하는 장면을 선보이는 관중 참여 이벤트가 펼쳐진다. 서울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알 아흘리(사우디)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갖는다.

21일에는 K리그 챌린지 안양-부천 경기가 열리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경기시작 한 시간 전부터 사인회장에서 선수들이 직접 송편을 나눠준다. 추석을 맞아 65세 어른신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하프타임에는 선수들과 손씨름 이벤트를 전광판으로 방영한 후 문자추첨을 통해 토니모리 화장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권, 네네치킨, 하이트 맥주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22일에는 경남 사천에서 첫 K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남FC가 삼천포공설운동장으로 홈을 옮겨 대구FC와 맞붙는다. 경남은 ‘도민 속으로’ 슬로건 아래 지역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경남도내 지역을 순회하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순신 장군이 사천 앞바다에서 거북선을 첫 실전 배치한 ‘사천해전’으로 테마를 정했다. 경기 당일 11시부터 장외에 다양한 게임 부스를 운영해 관중들을 맞이하고, 하프타임에는 관중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댄스대회를 진행해 한가위의 즐거움을 더한다.

같은 날 포항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경기가 열린다. 포항스틸러스는 홈경기장인 포항스틸야드 잔디 교체 작업으로 남은 시즌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보낸다. 구단은 10년 만에 포항종합운동장을 찾은 기념으로 ‘응답하라 2003’ 이벤트를 열고, 10년 전 금액의 입장권(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은 무료)을 선보였다.

같은 날 상주에서는 오후 1시부터 G마켓 주최·행복한나눔 주관 ‘기부 마켓’이 열린다. 한가위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이다. 홈경기 당일 물품을 기부하는 관중에게는 G마켓 5,000원 선물권(선착순 100장)과 다음 경기(9월30일) 티켓을 증정하며, 기부 문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캠페인 부스 방문자(선착순 5,000명)에게도 G마켓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입장관중에게는 한국전력 상주지사에서 물티슈 1,000개를 증정하고, 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경아두마리치킨과 함께하는 파라슈트이벤트, 복불복게임, 문자퀴즈, 경품행사가 마련된다. 장외행사로 나만의 플랜카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은자골탁배기 시음회가 준비되어 있다.

연휴가 끝난 23일에는 충주험멜이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충주) 축제와 연계해 건국대 학생들을 축구장으로 초청한다. 하프타임에는 행운의 사다리타기 경품이벤트를 연다.

이밖에 부산, 강원(이상 21일), 수원, 전남(이상 22일) 등에서도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K리그가 열린다.

◇추석 연휴 K리그 경기 일정

9월 18일(수)
△AFC챔스= 서울-알아흘리(19시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9월 21일(토)
△K리그 클래식= 부산-전북(16시·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강원-성남(17시·강릉종합운동장)
△K리그 챌린지= 안양-부천(16시·안양종합운동장)

9월 22일(일)
△K리그 클래식= 포항-울산(14시·포항종합운동장), 수원-인천(14시·수원월드컵경기장), 경남-대구(14시·삼천포공설운동장), 전남-대전(15시·광양전용경기장)
△K리그 챌린지= 수원FC-경찰(14시·수원종합운동장), 상주-고양(16시·상주시민운동장)

9월 23일(월)
△K리그 챌린지= 충주-광주(19시·충주종합운동장)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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