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저주인가...카시야스 갈비뼈 부상
입력 : 2013.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무리뉴의 저주’인가,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의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갈비뼈 부상이다.

카시야스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갈라타사라이의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3분만에 갈비뼈 부상으로 교체됐다. 238일을 기다린 끝에 나선 선발전이었으나 골문을 지킨 시간은 고작 13분이었다.

카시야스의 이날 출전은 지난 1월 24일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후 238일 만이었다. 그동안 디에고 로페스 골키퍼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마음 고생을 해왔던 카시야스는 오랜만에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지만 13분 밖에 뛰지 못했다.

카시야스는 전반 11분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충돌했다. 그 과정에서 라모스의 팔꿈치가 카시야스의 왼쪽 갈비뼈를 가격했다. 카시야스는 곧장 통증을 호소했고 붕대로 조인 뒤 경기를 재개했지만 불과 2분 뒤 로페스와 교체됐다.

갈비뼈 부상을 당한 카시야스는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 재기를 노리더 그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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