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내가 레알에 온 이유는 챔스, 좋은 출발이다”
입력 : 2013.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1억 유로의 사나이’ 가레스 베일(24)이 고대하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일단 복귀했다.

베일은 18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이스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2선 공격수로 활약했다. 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베일은 “내가 레알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이처럼 큰 대회에서 경쟁하기 위함이었다. 오늘밤 우리는 위대한 승리를 거뒀고 좋은 출발을 했다. 놀랍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된 베일은 지난 주말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했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자신의 몸값을 증명했다. 그러나 프리시즌에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아직 팀 동료들과의 호흡이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의 벤치행을 예고했고 이날 베일은 선발이 아닌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베일은 “나는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주말 60분을 소화했고 적응중이다. 나는 이곳에 와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고 팀에 기여를 하고 싶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베일은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나는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할 것이고 그라운드에서 스스로 몸 상태를 끌어 올릴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반갑게 맞아줬고 잘 정착했다. 나는 이곳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고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