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윤석영 ‘집중조명’...이번엔 기회 얻을까?
입력 : 2013.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리그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던 윤석영(23)이 계속된 결장과 함께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희망의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챔피언십 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공식 매거진을 통해 윤석영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QPR 공식 매거진 ‘더 인사이더’는 윤석영의 인터뷰를 전하며 지난달 10일 리그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것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윤석영은 “나는 빅스타가 아니고 유니폼을 팔러 오지 않았다. QPR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돼있다. 팬들이 잘해주는 만큼 꼭 보답하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늘 준비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윤석영은 런던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런던은 정말 멋진 도시고 정말 좋다.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고 마스터하게 되면 행복감이 더 커질 것이다. 이제는 동료들과도 직접 소통해야 하고 지성이형이 없으니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윤석영은 “나는 에너지가 넘친다. 오버래핑을 즐겨하고 기회가 생기면 크로스를 올리려고 노력한다. 타이밍을 조절하는 부분은 더 노력해야겠지만 정말 열심히 해서 가능한 많은 경기에 뛰고 싶다. 우리의 목표인, 1부 리그로 다시 올라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자신감이 넘쳤다. 이미 홍명보호에 합류해서 실전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고 힘겨운 주전 경쟁에도 긍정적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리그에서 꾸준한 출전과 기복 없는 경기력이었다.

과연 윤석영이 힘겨운 시기를 이겨내고 QPR의 왼쪽 측면을 책임질 수 있을까? 다가오는 리그 7라운드 홈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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