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전 동료 네네 설득에도 중동행 거절
입력 : 201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전 동료의 설득도 박주영(28, 아스널)의 유럽 잔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박주영이 중동행을 거절한 사실이 그의 전 동료 네네(32, 알 가라파)를 통해 알려졌다.

네네는 22일 프랑스 ‘카날플뤼’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 가라파로 온 후 박주영을 데려오려 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AS 모나코 시절 박주영과 잘 어울렸고, 경기장에서도 좋은 조합을 이뤄냈다”며 “지코 감독 역시 일본 대표팀 감독 경험을 통해 박주영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팀의 핵심 선수와 감독 모두가 박주영의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네네는 “알 가라파 측에서 박주영에게 영입 제안을 했지만, 그가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주영이 알 가라파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박주영은 아스널의 1군 단체 사진에 모습을 드러내며 아스널 생활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음을 알렸다. 중동행을 거절한 박주영이 아스널서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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