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외질 극찬… “베르캄프와 닮았다”
입력 : 201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외질, 베르캄프와 닮은 꼴이다.”

아스널로 이적해 단 한 경기를 치른 메수트 외질(25)에 대해 아르센 벵거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의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와 외질을 비교하며 그의 영입에 스스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벵거 감독은 22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외질을 칭찬했다. “외질은 베르캄프와 닮았다. 외질은 공간을 찾을 수 있고, 그것은 베르캄프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외질과 베르캄프 둘 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베르캄프는 타고난 골잡이었지만, 득점만큼 창조성도 뛰어났다”며 “베르캄프는 득점력이 떨어지자, 도움을 주는 조력자의 역할로 변했다”며 베르캄프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며 활약한 반면, 외질은 타고난 도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둘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선덜랜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 1도움을 올리며 영국 무대에 순조롭게 안착한 외질은 23일 자정(한국시간) 승격팀 카디프시티를 맞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외질이 자신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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