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박지성, 유로파 이어 발베이크전 결장
입력 : 2013.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왼쪽 발목을 다친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벤)이 RKC 발베이크전도 결장한다.

PSV는 6일 밤(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PSV 스타디온에서 발베이크를 상대로 2013/2014 에레디비지에 9라운드를 치른다. 그런데 PSV는 이 경기에 베스트 멤버를 꾸릴 수 없다.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4일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는 박지성이 부상으로 발베이크전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8일 AZ 알크마르와의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에서 후반 23분 상대 미드필더 빅토르 엘름에게 발뒤꿈치를 밟혔다. 박지성은 곧바로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고, 잠시 후 벤치로 물러났다.

정확한 부상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문의 소견으로는 2~5주 사이의 회복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뿐만 아니라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카림 레리크, 루시아노 나르싱, 제룬 주트도 부상으로 발베이크전에 나설 수 없다.

PSV는 이미 이들이 없는 상태에서 유로파리그를 치렀다. 지난 3일 초르노모레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들이 부상으로 제외됐었다. PSV는 주전 선수들의 공백에도 정신력을 발휘해 적지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돌아왔다.

유로파리그를 치르고 3일 만에 다시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PSV로서는 체력 부담을 느끼는 일정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발베이크가 현재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러있는 약체다. 유로파리그 승리로 기세가 오른 PSV가 홈에서 낙승할 분위기가 조성됐다. 주전 선수들의 공백 부담만 버리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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