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루카쿠 임대 후회하지 않아”
입력 : 2013.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 그러나 ‘스페셜 원’은 어느 상황에서나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첼시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시즌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후안 마타가 여러 이유로 벤치에 물러나있고 공격수들은 골 가뭄에 시달리며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야심차게 영입했던 사무엘 에투는 전성기가 지난 모습이고 잠시 부활의 움직임을 보였던 페르난도 토레스도 지난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에버턴으로 임대를 보낸 로멜루 루카쿠에 대한 무리뉴의 선택에 의문부호를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4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버턴과 첼시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전혀 후회하지 않고 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현재 첼시의 공격수들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루카쿠는 에버턴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에 대한 미련보다는 현재 팀 구상에 충실했다. 대표적으로 후안 마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마타는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잘 극복했고 최근 좋은 경기를 했다”고 했고 이어 “케빈 드 브루잉도 마타의 뒤를 이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고 그는 좋은 선수다. 곧 그의 시간이 올 것이다”며 루카쿠가 아닌 현재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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