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외질은 골 못 넣어도 특별한 선수”
입력 : 2013.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스널의 중원을 이끌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31)가 팀동료인 메수트 외질(25)을 극찬했다.

외질의 전성시대다. 아스널로 이적하자마 물 만난 물고기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단 몇 경기 만에 아스널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정확한 패스는 물론 간결한 드리블과 정교한 득점능력까지. 외질은 아스널 공격의 핵심이었다.

팀 동료와 아르센 벵거 감독의 칭찬 릴레이도 이어졌다.

벵거 감독은 “외질은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을 이끌고, 개인적인 능력도 보였다. 마무리 장면까지, 상상하던 모든 것들을 보여줬다”고 극찬했고 이어 애런 램지는 “당신은 오늘 그의 모든 것을 봤을 것이다. 외질은 환상적인 선수고 많은 찬스들을 우리에게 만들어줬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원의 핵심 아르테타도 외질의 칭찬릴레이에 합류했다. 그는 4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외질은 골을 넣든 못 넣든 환상적인 선수다. 외질의 가세는 팀에 자신감을 불러일으켰고 퀄리티를 더했다. 그는 한 마디로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테타는 “외질에게는 득점이 중요하지 않다. 이미 그의 어시스트 능력은 증명이 됐고 아스널의 측면 플레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외질을 영입한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에 고마워해야 하는 질문을 아르테타에게 던졌고 이에 호탕한 웃음과 함께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나는 단지 그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즐거울 뿐이다. 외질도 행복해보이고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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